세계 책의날 기념 울산지역 학교마다 독서 체험행사 풍성

2025-04-28     이다예
울산 지역 학교들이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다양한 독서 체험행사를 펼쳤다.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 울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함께 책 표지 틀린 그림 찾기’ ‘존엄을 외쳐요’ 원화 감상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울산초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모든 학생에게 튤립 볼펜을 선물하고, 책을 연체한 학생이 기간 내 반납하면 연체 기록을 해제해 주는 특별 행사도 진행했다.

울주군 언양초등학교는 같은 기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설레어 봄’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북빙고 완성하기’ ‘스탬프와 압화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내 마음 속 한 문장 적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울주군 구영중학교는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북카페에서 도서관 행운의 보물찾기, 질문이 있는 책 나무 꾸미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책 선물하기, 책 표지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행사는 독서동아리 ‘책 사이 질문 사이’ ‘질문하는 서재’ 학생들이 주도했다.

울주군 삼남중학교는 지난 23~24일 독서도우미 학생들이 기획한 ‘책 향기 가득한 봄, 반디빛 독서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책 한 조각, 쿠키 한 입(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 쿠키 나누기)’ ‘책 속에 피어난 꽃(압화 책갈피 만들기)’ ‘책, 너를 N줄로 말할게(책 제목으로 N행시 짓기)’ ‘반디와 함께하는 책 표지(북커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