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북구 꼬마예술가 공간 조성 3억 전달

2025-04-29     권지혜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특별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2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울산 북구청에 기탁했다. 기금은 북구 세대공감창의놀이터 내 꼬마예술가 무중력지대 공간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북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현대차 노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대공감창의놀이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특별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되는 세대공감창의놀이터 내 꼬마예술가 무중력지대는 유·아동이 자유롭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목공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예술활동실과 활동 결과물 전시공간, 보호자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북구 대표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아와 아동 대상 공공 예술교육 및 놀이활동의 중심지로 성장해왔지만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 관계자는 “이번 공간 확장으로 유·아동은 물론 부모와 조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