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한마음으로 지역 혈액수급 안정화에 힘써

2025-04-30     서정혜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식당 앞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헌혈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펼친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노사 대표는 직접 임직원에게 음료수와 헌혈 팸플릿을 전달하고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은 이날을 시작으로 30일과 5월2일 총 3일간 울산공장 주요 거점에서 이어진다. 참여 직원에는 추첨으로 △리조트 숙박권·루지 이용권 △교보문고 3만원 기프트 카드 등이 주어진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849회의 단체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왔고, 현재까지 누적 2만5360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직원 참여형 헌혈 캠페인이 혈액난 부족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내 건강한 헌혈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