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ESG경영 글로벌 인증,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2025-05-01     오상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세계적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CDP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공공서비스(유틸리티) 분야에서 수상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비영리 환경정보 공시기구로,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등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이 CDP 평가에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865개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점검받았다.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물 사용량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 △ESG 위원회 운영 △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부문에서 ‘리더십(Leadership) 등급’인 A-를 획득했다.

권명호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동서발전의 ESG 경영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