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미래사회 대응 ‘U미래전략원’ 신설
2025-05-01 이다예
3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UNIST는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U미래전략원’ 출범 준비를 마쳤다.
UNIST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개발을 통해 지역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자 U미래전략원을 추진했다.
U에는 울산(Ulsan)과 UNIST가 함께 한다는 뜻이 담겼다. 원장은 서병기 UN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부원장은 양승준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U미래전략원은 정책기획조정팀과 4개 센터, 1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미래발전정책센터에는 첨단산업육성분과, 주력산업혁신분과, 창업생태계조성분과가, 연구개발기획센터에는 미래에너지분과, 데이터·AI분과, 의료·바이오분과, 신소재·제조업분과가 있다. 도시설계센터는 도시설계·공간분과, 재난재해·기후분과, 일자리·인구대책분과, 문화생태확산분과로, 혁신역량강화센터는 AI기반행정혁신분과, 지역혁신교육분과로 구성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과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도 둔다.
U미래전략원은 UNIST가 지역 혁신·발전을 선도하는 파이어니어(Pione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은 △정책개발사업 △정책기반사업 △정책지원사업 △정책네트워킹 등 크게 네 가지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혁신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실행계획 수립,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산업 전략 기획, 도시설계·문화·환경·인구문제에 대한 통합적 연구 수행, 지역혁신 정책 교육·컨설팅 제공 등을 추진한다.
특히 우수한 교수진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과학기술과 산업 전반의 핵심 분야에서 도전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미래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것으로 UNIST는 기대한다. 개원식은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