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신고 비공개 채팅방 운영, 공익신고 활성화

2025-05-01     권지혜 기자
울산 북구는 올해 ‘적극적이고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기관 실현’을 목표로 3개 중점 과제, 17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회의를 열고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부패 취약분야 개선 및 청렴시책 직원 관심도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구는 올해 △부패 취약분야 분석 및 집중 개선 추진 △공직자 청렴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 △부패·공익 신고 활성화로 숨은 부패 적극 해소 등 3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부패 취약분야 분석 및 집중 개선에 나서고 주민과 함께 하는 청렴캠페인,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서약 릴레이 등을 통해 공직자 청렴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비공개 오픈채팅방을 운영, 부패 신고 창구를 다양화해 공익신고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함께 반부패·청렴협의체, 명예구민감사관 제도, 옴부즈만 등도 운영해 청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한 미덕이 아닌 신뢰받는 행정의 근간”이라며 “구민의 신뢰를 얻고 더 나아가 투명하고 공정한 북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