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해양레저관광 중심 항만 도약 집중 홍보

2025-05-07     오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에서 국내 주요 산업항만인 울산항의 관광화를 선보인다.

UPA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및 전국 4개 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며, 지난 1월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다.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육성과 대국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UPA는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해 울산항의 친환경 기반시설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본사가 위치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한 해양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

국내 최고 오일허브로 활용되고 있는 산업항만의 기능에 관광 요소를 접목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통해 울산항의 다변화 가능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의 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해양레저관광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에 따른 해수부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해수부 공모사업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50개 기관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실내 카누와 카약, 패들보트, 스킨스쿠버, 수상자전거 등을 수상레저 부스에서 체험하고 최신 해양레저 기술과 지역 해양관광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UPA 관계자는 “해양관광 산업은 2030년까지 연평균 5.7%의 성장이 예측되는 고성장 분야”라며 “울산항이 산업지원항만을 넘어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 이행과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