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꿈곁애·품안애 돌봄’ 추진

2025-05-07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청년과 퇴직 시니어의 재능을 결합한 지역특화형 초등 틈새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울산형 책임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16일까지 ‘꿈곁애(愛) 돌봄사업’과 ‘품안애(愛) 돌봄사업’의 프로그램 공모 및 돌봄 인력 모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꿈곁애 돌봄사업’은 울산 거주 대학생 및 졸업 3년 내 미취업 청년이 체육, 문화·예술, 창의·과학, 사회·정서, 기후·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늘봄학교 및 마을돌봄시설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선정땐 최대 50만원의 상품이 지급되며 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또 ‘품안애 돌봄사업’은 60세 이상 퇴직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청년과 선발된 어르신은 20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이수한 뒤, 늘봄학교와 마을돌봄시설에서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회당 3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신청은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방문·우편(울산 동구 바드래1길 61) 또는 전자우편(2664173@daum.net)으로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