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국회 행안위 국힘 간사 맡아
2025-05-08 전상헌 기자
서 의원은 21대 국회 하반기부터 22대 국회에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해 왔으나,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의 요청으로 행안위로 보임돼 간사까지 맡게 됐다.
이날 서 의원은 “최근 여러 가지 국회 상황을 보면 관례가 무시되고 상호 존중의 정신, 합의와 협치의 정신이 많이 훼손되고, 사라지고 있다”며 “관세 전쟁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행안위 만큼은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안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중 허위사실 유포죄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후보의 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졸속 상정 및 강행 처리를 시도하며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민주당에 대한 성토와 함께 대체토론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행안위는 산불 피해 지원 등 여러 현안을 비롯해 대선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인사청문회와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앞두고 있다.
한편, 행안위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 등 정부 부처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공무원연금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산하단체를 소관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