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한민국 울산서 시작”, 민주 시당 대선선대위체제로

2025-05-08     전상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7일부터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된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진짜 대한민국, 울산에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제21대 대선 울산 선대위 출범식과 선대위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선거대책위원회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선호 시당위원장·성창기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 등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려 3인 체제로 구성됐다.

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임동호·심규명·성인수 전 울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황세영 전 울산시의장과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 19명이 맡았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김태선(울산 동구 국회의원)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 울산승리본부장에는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 울산대통합본부장에는 전은수(남구갑지역위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총괄특보단 울산 특보단장 등이 활약하게 된다.

이선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은 탄핵당했지만 윤 정권 3년의 썩은 뿌리는 아직도 그 끝이 어디까지 뻗어있는지 알 수가 없다”며 “불법 계엄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한 그들의 실체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아예 노골적으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그들은 이미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의 각오로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합법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불법 선거 개입과 위헌적 선거 방해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사상 유례없는 대법원의 선거 개입이 있다. 법률 전문가도 보수언론인도, 일반 국민도 모두 알 수 있을 만큼 조희대의 대법원은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사법 쿠데타’로 규정했다.

이어 “윤석열이 임명한 국무총리가 한덕수로 단언하건대 윤석열의 내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국민을 믿는다. 이미 불법 계엄을 저지했고 윤석열을 탄핵했던 대한민국의 대한국민들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선대위는 오롯이 주권자 국민의 시간으로 만들고,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었던 모든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전국 방방곡곡 골목을 다니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며 “내란으로 갈라진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념보다는 국가와 국민에 닥친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고, 민주주의 회복과 새로운 미래로의 국가 진로를 제안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