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역 단수’ 13일부터 수요일 새벽마다
2025-05-08 석현주 기자
이번 단수는 상수관망 블록 고립 여부를 확인하고, 관망 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부착, 가구별 안내문 배부 등 사전 안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수 시간에는 각 가구에서 저수조 유입 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단수 종료 후에는 흐린 물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은 사전에 저수조에 물을 채워두는 등 대비가 필요하며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가구도 생활용수를 미리 확보해두고 흐린 물이 나올 경우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단수는 상수도 블록 시스템의 고립 여부를 정밀히 확인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작업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27년 5월까지 3년간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 용역’을 추진 중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