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열어 孝문화 확산

2025-05-09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효문화 확산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노인복지관은 8일 문수체육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어르신, 효행 수상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효행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효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된 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울산시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진순선씨와 도산노인복지관 심리상담사 유지현씨 등 15명에게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2부 어르신 문화축제에서는 성안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두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땀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 세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산의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울산시노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