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 지역 자동차산업 유공자 11명 표창 격려
2025-05-13 석현주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과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지훈 현대자동차 상무, 배상욱 중남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권철현 UNIST 부교수, 이경환 울산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울산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이주환 현대자동차 기술선임 등 7명이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UNIST,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미래 자동차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남훈 UNIST 교수는 ‘AI를 활용한 미래자동차산업 전략’을, 박세승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장은 ‘미래모빌리티 튜닝방향 및 사례’를, 이국환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는 ‘전기자동차 화재·폭발 원인 분석 및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두겸 시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자동차와 부품 업계 고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지역 자동차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패러다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제정됐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2007년부터는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