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울산제일중), ITF 아시아 U14 챔피언십 ‘3관왕’

2025-05-13     이다예
울산제일중학교 2학년 김시윤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ITF 아시아 U14 챔피언십’에서 3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종합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동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시윤은 1차 대회 남자 단식과 1차·2차 대회 남자 복식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2차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의 결과를 낸 김시윤은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선정되며 ‘2025년 윔블던 14세부 대회’ 공식 초청 선수로 윔블던 무대를 밟게 됐다.

김시윤은 지난해 9개 전국·국제대회에 출전해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U14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김시윤은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윔블던에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동석 울산제일중 교장은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감 있게 도전하길 바라며, 귀감이 되는 값진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