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영상 합성 등에 노출, 교사 인격·안전권 위협받아
2025-05-13 이다예
12일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교육위원회)이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활동 침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교권보호위원회는 총 121건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3건, 중학교 73건, 고등학교 25건으로 중학교가 초·고등학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교육활동 침해유형으로는 ‘교육활동방해’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명예훼손’이 24건, ‘성적·굴욕감 혐오감’이 11건, ‘상해·폭행’ 9건, ‘협박’ 8건이 뒤를 이었다.
교원의 영상 무단 합성·배포도 1건으로 집계되는 등 교사의 인격권·안전권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교육계는 “교사의 존엄과 권리 보호를 위해 예산 투자와 각계각층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