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권영국 후보 울산선대위 발족

2025-05-14     전상헌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옛 정의당) 권영국 후보의 울산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민주노동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가 공동지지하는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함께 사는 세상으로’ 가는 권영국 대선후보 선대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선대위는 권영국 후보가 거대 보수양당의 기득권 체제를 뚫고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유일한 독자적 진보정당 후보라고 전제하고, “불법 계엄을 저지르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동조 세력은 확실히 청산돼야 한다. 하지만 단지 정권 교체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정권 교체만으로는 노동자·민중의 삶과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모두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사람들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사회대전환이 이뤄질 때만이 내란 세력도 확실히 청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당선이 유력한 후보도 중도보수 선언과 함께 부자감세와 노동시간 연장 등 반사회대개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노동자·민중과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광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는 권영국뿐”이라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