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울산·포항·경주시, 여행 상품 지원 프로젝트 추진
2020-04-29 최창환
해오름동맹인 울산·포항·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체 지원을 위해 ‘여행 상품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신종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여행업체를 지원하고, 울산·포항·경주가 속한 ‘해오름 권역’의 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019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한 울산·포항·경주시 소재 국내여행업 또는 일반여행업 등록 업체다. 사업 총 지원 규모는 2억원이다. 1차로는 해오름동맹도시 중 2개 도시 이상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 상품 개발에 대해 상품당 1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3건이다. 2차에서는 선정 상품에 대한 관광객 모집 실적에 따라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상품 개발 신청서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상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상품을 선정해 3개 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6월 중 1차 상품 개발비를 업체별로 지급하고, 2차 관광객 모집 실적에 대해서는 울산시관광협회에서 서류 확인 후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개 도시 여행업체의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