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TP)-장검중 ‘지역형 인재육성’ 상생 협약
2025-05-19 오상민 기자
울산테크노파크(TP)가 진로 체험·과학기술 교육 등을 연계한 지역형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TP는 지난 16일 울주군 범서읍 장검중학교(교장 박현미)와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과학기술 체험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중학교 단계부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진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TP 내 기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 및 산업 관련 교육 콘텐츠 제공 △산·학·연 연계 현장 탐방 및 직업체험 지원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한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TP가 보유한 메이커스페이스, 이차전지종합기술센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 등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장검중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TP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영신 울산TP 원장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울산의 전략산업을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학교 단계의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