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우 식도락축제 13만여명 즐겼다

2025-05-19     서정혜 기자
맛 좋고 질 좋은 ‘울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제2회 울산축협 한우축제’에 13만여명이 다녀가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보다 1만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더 많이 찾았다.

‘제2회 울산축협 한우축제’는 울산축산농협이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해 질좋은 울산한우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소비하기 위해 ‘역사의 숨결, 울산의 자랑! 울산축협한우’를 슬로건으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맛보고 즐기는 ‘식도락 축제’로 진행됐다.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윤종오 국회의원,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영길 중구청장,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 엄주호 경상일보 대표이사,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윤주보 울산축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소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울산한우가 최고다”며 “이번 울산축협 한우축제를 통해 반가운 봄비와 함께 맛있고 품질 좋은 울산한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나태주, 수근, 버디킴, 김송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흥을 돋웠고, 시민들은 1200여석 규모로 마련된 한우 즉석 구이터에서 공연과 함께 울산한우를 즐겼다.

윤주보 울산축산농협 조합장은 “울산한우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의 깨끗한 자연 환경과 조합원의 정성으로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합원과 시민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