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미축제 갔다가 금연 결심했어요

2025-05-22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시민 건강 증진과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울산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와 연계해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합동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월31일로 지정한 날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서 금연 홍보를 병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를 비롯해 울산시교육청, 각 구·군 보건소, 울산금연지원센터, 울산금연운동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울산대공원 내 설치된 금연 홍보 부스에서는 △일산화탄소 측정기와 폐 모형을 활용한 현장 금연상담 △보건소 및 금연지원센터 연계 등록 안내 등 실질적인 금연 유도 활동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금연의 날과 장미축제를 연계한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금연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