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규제개선 우수과제, 6건 선정 인센티브 제공

2025-05-22     권지혜 기자
울산 남구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울산시 남구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 2025 숨은 규제찾기 공모전의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심사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2025 숨은 규제찾기 공모전은 공무원의 규제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숨은 행정규제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둔다.

지난 3월 한 달간 △안전·복지 △일반불편·부담 △취업·일자리 △소상공인·기업체 △신산업 5개 부문에서 불합리한 규제 개선 사례를 모집했다.

총 18건이 접수된 가운데 △‘농식품 바우처’ 신청서류 규제 완화(최우수) △법령 개정을 통한 특수차량 비과세 처리 절차 개선(우수) △토지이동 수반 사무 절차 간소화(우수) △의료급여 장애인보조기기 지급 청구에 대한 절차 간소화(장려) △장애인 콜택시 이용 자격 확대를 통한 이동약자 이동권 보장방안(장려) △골목형 상점가 소득공제 지원(장려) 등 총 6건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농식품 바우처 신청서류 규제 완화는 영유아·취학아동 대상 농식품 바우처 신청 시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는 영유아 아동의 위임장 제출 규정 개선과 법정대리인의 동의서 징구가 어려운 조손가정·가정위탁 아동의 제출서류 완화를 제안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규제 개선 제안자 6명에게는 총 170만원의 포상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며 공무원들의 규제개혁에 대한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 남구는 해당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 소관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자체 규정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