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발명의 날’ 개최

2025-05-22     서정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내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기아는 21일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의 창의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5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는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연구개발 지식 재산권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해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특허 출원자에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특허청장 표창은 최근 10년간 최고 등급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차동은 AVP개발전략실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또 이날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사내에서 출원된 발명 특허와 프로젝트 3000여건을 심사해 △실적 보상 2건 △우수 특허 8건 △우수 i-LAB 2건 등을 각각 선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특허성·기술 개발 선행도·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2건·우수상 2건·장려상 4건을 우수 특허로 선정했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배터리·연료전지 등 미래 사업 전략 방향성과 연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양희원 사장은 “올해 발명의 날은 특허청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생각한다”며 “연구원들이 열정과 자신감으로 끊임없이 시대에 맞는 연구와 발명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