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수 창업기업(슈파인세라퓨틱스), 美투자유치 대회 우승

2025-05-22     이다예
UNIST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 교수가 창업한 (주)슈파인세라퓨틱스가 ‘2025 셀렉트USA 투자 서밋’ 월드 파이널 피칭(World Finals Pitching)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이 주관한 대회는 100여개국 5500명 이상의 투자자, 미국 정부 관계자, 경제개발기구(EDO),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셀렉트USA는 출범 이후 총 2700억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와 24만개 이상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이끈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대회에서 척수손상 치료용 하이드로겔 기술로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최고에 올랐다.

김정범 교수는 “한국 스타트업으로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시장을 포함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로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파인세라퓨틱스는 UNIST에서 기술이전 받은 척수손상 치료용 하이드로겔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된 바이오 벤처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 및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기술을 플랫폼으로 확장해 염증성 질환과 재생의학 분야 등 여러 적응증에 대한 치료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