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주 시의원,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 점검

2025-05-22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은 21일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 관계부서로부터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의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총사업비 810억원를 전액 시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3만8000㎡, 건물연면적 1만6000㎡ 규모로, 청과동·수산동·물류동 등을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로 계획돼 있다.

문석주 의원은 “제2 도매시장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기능과 콘텐츠를 갖춘 융복합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하기에 기존 도매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기획돼야 한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특성상 넓은 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울산외곽순환도로와의 연계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 후보지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물류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교통 인프라 계획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쇼핑과 여가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은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울산의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