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최대 생활·디자인 박람회 참가기업 공모

2025-05-23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오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생활·디자인 박람회인 ‘2025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참가할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가구, 생활용품, 실내장식, 공예품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박람회로 매년 약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5만 명에 달하는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글로벌 행사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생활소비재 및 디자인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행사를 주관하며, 제7전시장 ‘기프트 앤 플레이(GIFT & PLAY)’ 구역에 한국관 내 전시 공간을 조성해 지역 기업의 제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에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생활소비재 또는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거나 보유한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kid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기업·제품 소개서, 사업자등록증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평가를 진행해 총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 공간 임차 및 부스 설치 △전시품 운송 및 통관 △전시 기획 및 현장 운영 △바이어 상담 및 통역 지원 △국내외 홍보와 홍보자료 제작 등 전시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