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관합동 규제발굴단, 규제개선 과제 5건 논의

2025-05-23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22일 시청에서 ‘울산시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상반기 회의를 열고, 현장에서 제기된 규제개선 과제 5건을 안건으로 채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민관합동 규제발굴단’은 시민·기업·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기구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노경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소상공인연합회, 기업체 대표, 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굴단에서 제안한 규제개선 과제에 대해 합리성과 문제점, 보완점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는 △통합환경관리법 적용 사업장의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 △전입자용 종량제 봉투 인증표지 발급 제도 확대 △건축설계 공모 시 성과품 및 심사 절차 개선 △건축설계 입찰 시 공종별 분리입찰 미실시에 따른 건축사 역차별 해소 등 총 5건이다.

시는 이 가운데 규제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과제에 대해서는 오는 하반기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중앙부처의 수용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