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선대위 “경청·통합이라는 초심 기억하겠다”

2025-05-23     전상헌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더불어민주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 이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청과 통합이라는 초심을 다시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로변, 군중을 찾던 선거운동보다 시장과 골목을 찾고 시민을 만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선거를 했고, 진보당·조국혁신당 등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선거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리가 경청한 시민의 목소리는 진짜 대한민국·울산시·우리 동네의 좋은 정책이 될 것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대위는 여러분이 주인인 사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민주당 울산선대위의 ‘100인 조직본부’에는 울산시민 누구라도 100명 이상이 모여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 또는 정책간담회를 하면 선대위 본부장이 될 수 있다. 울산선대위는 현재 100개 본부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울산 공약을 두고 “김두겸 시장의 공약인지 대통령 후보의 공약인지 헷갈리고, 불과 1·2년 전 지방선거의 공약을 그대로 복사해 붙인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3일에는 박주민 골목골목서울위원장, 오는 24일에는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