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깜짝 더위 가시고 울산 선선한 주말

2025-05-23     김은정 기자
울산은 이번 주말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고, 습도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어 외출 시 가벼운 겉옷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20℃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2~3℃가량 낮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23일 아침까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며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좁아지는 곳이 있어 출근길 운전자는 전조등을 켜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또 24일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상 조업 및 여객선 이용 시 사전 기상정보 확인이 필수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18℃다. 특히 이날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울산을 포함한 경남남해안 일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의 양은 적지만 외출시 우산을 챙겨두는 것이 좋겠다. 흐린 하늘에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실내 공기가 눅눅해질 수 있어 환기와 제습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비가 그친 뒤인 25일은 아침 최저기온 13℃, 낮 최고기온 18℃로 역시 쌀쌀하겠지만 오후부터 천천히 맑은 날씨가 회복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저기압과 북동풍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