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관위, 21대 대선투표소 269곳 확정
2025-05-26 전상헌 기자
대통령선거 후보자는 책자형 선거공보 외 전단형 선거공보를 추가로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자만 이를 제출했고, 투표 안내문과 함께 발송했다.
울산시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전체 투표소 269곳 중 268곳(99.6%)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마련했다. 부득이하게 지하 또는 2층 이상의 시설에 투표소를 확보한 경우에는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안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선거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선관위는 거소투표 신고인 1171명에게 거소투표 용지·거소투표 안내문·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거소투표 신고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6월3일 오후 8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 송부해야 한다. 거소투표자는 우편물의 배달 소요 기간을 감안해 회송용 봉투를 우체통에 넣거나, 늦어도 6월2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울산시선관위는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내주는 선거 공보를 받을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경찰공무원 476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26~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기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선박에 승선 중인 울산지역 선거인 84명(전국 3051명)이 참여한다. 선상 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팩시밀리를 이용해 직접 투표지를 전송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