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모든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 완료
2020-05-06 박진우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3월27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급을 시작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신청자 총 16만2651명에 대한 지급을 100%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기장군은 총17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 162억여원이 집행됐다.
현재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군민 총 16만7277명 가운데 4623명을 제외한 모두 1인당 10만원씩 지급받았다.
군은 시·구·군간 전출입으로 인해 기장형 재난 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기장군 전입자를 구제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조례 개정 등으로 현재 지급 기준일인 3월27일 이후 전입한 주민에게도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그동안 높은 군민 의식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0명’을 지켜내고 계신 17만 군민 여러분과 재난 앞에서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열심히 뛰어준 8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는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군이 한발 앞서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