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앙당 선대위원장들 잇따라 울산행
2025-05-29 전상헌 기자
28일 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 중구 태화시장과 남구 신정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상인들을 대표해 신정시장 상인회장은 “역대 대통령과 후보들이 모두 시장에 다녀갔지만, 바뀐 게 하나도 없다. 이번엔 꼭 시장 좀 살려달라”고 민원을 전달했다. 이에 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청수첩에 받아 적고 “골목상권 살리고 서민경제 일으키는 것이 이재명 후보가 가장 먼저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주관한 정책협약 및 지지선언에 참석해 노동계와의 협력도 약속했다.
전 공동선대위원장은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한국노총의 지지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고, 한국노총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아직 선거가 끝난 게 아니라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비롯해 조선업 노사 간담회 등 밀착형 유세를 통해 울산 시민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HD현대미포를 찾은 이 공동선대위원장은 “조선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방산으로 정부와 협력해서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 국익과 관련해서 파생되는 고용의 창출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이바지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조선업 분야에 대한 내용은 이재명 후보가 따로 대선공약을 만들 만큼 신경 쓰고 있으며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