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신종 코로나 극복 위해 국외여비 전액 반납

2020-05-06     정세홍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신종코로나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고통을 나누기 위해 올해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반납했다.

 중구의회는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의원국외여비 등 관련 예산 6100여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하고 세출예산 변경 요구서를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반납한 예산은 의원국외여비 3750만원을 비롯해 수행직원여비 2100만원,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운영 경비 250만원 등 관련 예산 전액이다.

 또 중구의회는 이번에 반납한 예산을 올해 제1회 추경에 반영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지원, 재난대응기금 마련 등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오는 11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224회 중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처리되는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