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모기 기승…남구, 야간방역·자율방역단 운영

2025-06-02     김은정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여름철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야간방역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야간방역은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택가 주변, 도심 공원 등 주민 활동이 많은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구는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방역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14개 동의 주민들이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마을 곳곳을 직접 방역하고 집앞 고인물 제거 등 홍보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선제적 방역 활동을 통해 모기 발생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야간 외출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