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도 지역사회 참여 돕는다 ‘울산일상’

2025-06-04     오상민 기자
울산시는 청년들이 기획한 자율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참여를 확산한다.

시는 2025년 청년활동경험지원사업 ‘울산일상’ 참여팀 8개팀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일상은 청년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자신들의 관심사와 일상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기획·실행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경험을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42개의 팀이 신청했으며, 심사 등을 거쳐 총 8개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에게는 3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약 6개월간 울산의 다양한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또 개별 및 공동활동, 네트워킹 모임,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서로의 일상과 경험을 나누는 등 지역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울산에서의 삶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지역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청년의 자율성과 실험정신이 충분히 발현되며 지역 정착의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활동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