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글로벌판매 35만1174대

2025-06-04     서정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35만117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3일 올해 5월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5년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5만896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4597대, 쏘나타 4134대, 아반떼 6438대 등 1만5923대를 팔았다. RV(레저용 차량)는 팰리세이드 7682대, 싼타페 4969대, 투싼 4088대, 코나 1922대, 캐스퍼 1270대 등 2만3232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4498대, 스타리아는 3282대 판매고를 올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40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총 9517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5년 5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9% 감소한 29만 220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고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 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미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했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중고차 부문에서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