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보수비 지원 추진
2025-06-09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천미경(사진) 의원은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중개보수 비용 지원과 부동산 거래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중개사무소 종사자 실명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울산시 주택의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청년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절실한 대응책”이라며 “청년층이 울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는 청년 인구 감소에 대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주택 중개보수 비용 지원이 가능하게 해 이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개사무소 종사자 실명제를 도입하여 거래 당사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동산 거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