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등록 음식점 600곳...동구, 위생관리 합동 점검

2025-06-10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는 10일부터 내달까지 배달 음식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 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6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등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동구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업주와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요령과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조리식품 이물 혼입 방지 교육 및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과 좋은 식단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배달 음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불안감 해소 및 식중독 사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