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3% “李대통령 정책공약 성실이행 기대”

2025-06-11     오상민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실행을 위해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4~5일 이틀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3.0%가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이 꼽은 공약 이행의 핵심 조건은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강화(45.3%)였고 국회 및 야당과의 소통·협력(21.7%),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 참여 확대(18.0%),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및 협업 강화(14.7%)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분야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46.7%)이 가장 많았고 △공정·상생거래 환경 조성(35.0%) △AI·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대응(22.7%) △R&D 확대 및 기술보호(22.0%)가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6.0%)이 1순위로 지목됐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