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림분야 합동평가 2년연속 ‘우수’

2025-06-1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산림청이 실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림자원 관리와 재해 예방, 목재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산불 방지 △산림병해충 방제 △목재 이용 활성화 등을 주요 항목으로 삼았다.

울산시는 모든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현장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 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예방 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또 해마다 발생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방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목재 체험 행사나 홍보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제도를 꾸준히 보완해온 노력도 눈에 띄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