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통 중점 인사시스템 개선방안 추진

2025-06-1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기존 인사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 인사운영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인사권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2025년 양산시 청렴 역량진단 조사 결과를 인사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혁신과 타당한 전보인사 등의 주요 요구사항을 법령 범위 안에서 반영한 인사운영 방안을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시행키로 했다.

시는 하반기부터 희망부서 신청제도를 운영한다. 현 부서에서 2년6개월 이상 근무해 전보기간을 충족한 7급 이하 공무원이면 누구나 개인별 적성, 능력, 업무역량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희망부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내역에 대해 부서내 업무난이도, 직렬·직급, 보직경로 및 직무성과 등을 고려한 부서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인사상담과 고충 내용을 함께 접수해 직원들의 어려움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국소관장 추천제도도 도입한다. 이는 각 국소관별 부서 특성과 업무 성격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추천받아 특정부서에 편중되지 않도록 적재적소의 인력 균형배치로 인사 운영의 만족도를 높이고 역점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