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집 울산과학대센터, 헌혈 66.8% 급증

2025-06-17     권지혜 기자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이기훈)은 전국 최하위 실적으로 운영 위기에 처했던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가 상반기(3~6월) 1463명의 헌혈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헌혈자가 66.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울산 동구청, 동구보건소, 기업체 및 지역단체와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다.

지난 3월부터 울산혈액원은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 기업체 및 공공기관 단체헌혈 참여, 온누리상품권 프로모션 및 헌혈 릴레이 행사 개최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 활성화에 대한 열기가 점차 식으면서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를 찾는 사람도 조금씩 줄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 일평균 헌혈자는 26.4명이었지만 6월에는 13.8명으로 절반 정도 감소했다.

특히 대학교 안에 위치한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는 방학기간(6월14일~8월31일)에는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를 찾는 헌혈자가 더욱 줄어들 우려도 있다.

이기훈 울산혈액원장은 “동구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만이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를 살릴 수 있다”며 “9월1일 다시 문을 여는 헌혈의 집 울산과학대센터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