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 문화-기술, 세대가 공존하는 남구로”
2025-06-20 권지혜 기자
이번 선포식은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 100년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남구 개청 40년간의 발전상과, 구민과 함께 남구의 가치를 드높인 3년간의 변화를 통해 앞으로 미래 100년을 선도해 나갈 지속 가능 발전 비전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선진 남구’ ‘행복 남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세계적, 국가적 이슈인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에 공감하고,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라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자 울산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남구는 △모두가 상생하는 경제 활력도시 △문화가 숨쉬고 삶이 예술이 되는 문화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스마트 그린도시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포용도시 등 경제, 사회, 환경, 제도분야 4대 전략을 발표하고, 17개 목표와 46개 세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포식에 이어 2부에서는 지속가능발전 분야 중 사회, 제도를 대표하는 명사를 초청해 ‘남구를 바꾼 시간들, 함께 만들어갈 글로벌 행복 남구’를 주제로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김도희 교수와 박철민 교수는 구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뜻깊은 행사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이 된 남구를 바꾼 시간들을 높이 평가하며, 남구민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내일이 기대되는 남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더 높이 도약하고 미래 100년을 선도하기 위해선 지속가능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사람과 자연, 문화와 기술, 세대와 세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