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금고 복수지정·효율제고, 동구의회 228회 정례회 폐회

2025-06-20     주하연 기자
울산 동구의회(의장 박경옥)는 19일 의회 의사당에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가결하고 제228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영)는 실·과·소별로 2024년도 예산집행 전반을 점검해 문제점과 비효율 사례를 지적하고,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예결위의 주요 지적 사항은 △순세계잉여금 관리 강화 및 활용 방안 검토 △세입 추계 정확도 제고 및 누락 방지 철저 △예산 전용·변경 등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최소화 △성과지표 및 성과분석의 전반적인 개선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복수 지정을 포함한 효율적인 금고 운영 방안 검토 △과징금·과태료 징수율 제고 △사회복무요원 인력 활용 방식 개선 및 국비 지원 협의 △대체 어장 자원동향 조사사업 홍보 철저 △증가한 청소차량 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 △구명환 발사장치 유지관리 철저 △옥외광고발전기금 공공운영비 목적 및 용도에 맞는 집행 등을 요구했다.

이수영 위원장은 “결산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반복되는 관행적 예산 운용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예산 편성과 집행 전 과정에서 타당성과 적정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주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