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당구·배구·볼링대회 잇따라 개최...울산 곳곳 생활체육대회 열기 ‘후끈’
2025-06-23 주하연 기자
22일 울산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 체육관에서는 울산 아마추어 복싱인이 총출전한 ‘2025 울산시체육회장배 복싱대회’가 개최됐다.
울산복싱협회(회장 배철욱)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0개부 12개 체급으로 펼쳐졌으며, 고등부 일부 체급은 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과 겸해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250여명의 아마추어 복싱 동호인이 참가했다. 울산시체육회 소속 복싱 선수단도 참석해 동호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제21회 울산시장배 당구 대회’가 울산당구연맹(회장 이동하) 소속 관내 8개 당구장에서 개최됐다.
일반부 국제식 3쿠션과 포켓 9볼, 시니어부 캐롬과 포켓으로 구분돼 진행됐으며, 오전 예선을 거쳐 북구 DS당구클럽에서 최종 결선 16강이 펼쳐졌다.
울산 당구 동호인들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 종목에서 지난해 종합 3위, 올해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하체육센터에서는 관내 배구 동호인 24개팀 2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울산시장배 배구대회’가 열렸다.
울산배구협회(회장 이상용)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수등록 이력이 없는 순수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자부, 여자부, 교사부 3개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김철욱 체육회장과 이상용 울산배구협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배구선수단 창단 축하 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울산배구선수단은 이상용 협회장을 단장으로, 김영빈 감독이 15명의 선수를 이끈다.
지난 19일에는 ‘제26회 울산시장배 클럽리그 볼링대회’가 문수볼링장을 비롯한 강남레드락 볼링장, 동울산볼링장, 메카볼링장, 온산볼링장, 해바라기볼링장 등 6곳에서 일제히 막이 올랐다.
이 대회는 울산볼링협회(회장 남현우)에 가입된 클럽이 참가하며 오는 8월까지 두 달 동안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6개조 8개 팀이 경기를 펼쳐 상위 3개 팀과 총득점순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 경기는 오는 8월9~10일 문수볼링장과 메카볼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말 동안 대회장을 빠짐없이 찾은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