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HD현대重 노조와 노동현안 논의
2025-06-24 전상헌 기자
이날 면담에서는 △노란봉투법의 조속한 처리 △이주노동자 쿼터 조정 △조선소 인력의 직접고용 확대 및 외주화 구조 개선 △하청노동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조선소 인력의 외주화로 인한 고용 불안 문제를 우려하며 숙련된 기술 인력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접고용 확대와 고용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조선업 이주노동자 쿼터 확대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확대된 30% 쿼터는 내국인 숙련공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합리적인 수준으로의 조정할 필요가 있다. 관련 입법과 제도 개선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회 APEC 특위 위원인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