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대학 조선·해양 교수진 HD현대重 찾아

2025-06-24     서정혜 기자
미국 주요 대학 조선·해양 공학 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조선·해양 전문가 그룹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아 건조 역량과 스마트조선소 등 조선업 미래 기술을 살폈다.

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시간대·MIT·버지니아 공대·스티븐스 공대·샌디에이고 주립대·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23~25일까지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위해 방한해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아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살폈다.

이들은 이날 HD현대중공업 도착 후,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환담 나눴다.

이어 상선·특수선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보며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FOS(Futrue of Shipyard)와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을 둘러보고,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이어 동구 자율운항선박실증 연구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을 승선하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의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도 들었다.

한편,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은 24~25일에는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서울대에서 한·미간 교육·연구 협력 필요성, 한·미 조선·해양 공동 교육·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