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채색의 향기로움에 취하다

2025-06-25     차형석 기자

울주문화재단이 ‘2025년 올라운더 초대전’ 마지막 민화 작가 초대전 ‘싱그러운 유월향기’전을 이달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주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그룹전인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의 하나다.

5명의 민화 작가가 독창적인 시각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귀술의 ‘암각화의 전설’, 김가령의 ‘화려한 외출’, 박미영의 ‘수련’, 최미경의 ‘파초도’, 함지원의 ‘연학도’가 대표 작품이다.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은 2023년 지역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작가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2월 공예작가 그룹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미’를 시작으로 장애예술인 3인전 ‘보랏빛 향기’, 서양화가 그룹전 ‘4인의 사유’, 청년작가 초대전 ‘삐뚤빼뚤’, 서예 그룹전 ‘울주 먹빛 展’ 등 총 6차례 진행했다.

재단은 “민화작품을 통해 유월의 싱그러운 봄 향기를 따라 꽃 릴레이를 하듯 다양한 색의 향기로움에 취하게 하고, 여름 향기가 더해지기 직전까지 녹음과 어우러진 민화의 채색을 5인의 작가들만의 색깔에 맞춰 그린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980·2240.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