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모 기업 신축 공사 현장서 사망사고
2025-06-25 신동섭 기자
울산 울주군 모 기업 양극재 생산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했다.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55분께 신축공사 중인 공장 바닥에 남성 직원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작업 중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7층 옥상에서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시간 만인 오후 3시41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A씨가 옥상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공사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