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북의 역사·기법부터 만들기·포토존까지

2025-06-26     차형석 기자
울산도서관이 이달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펼쳐 만나는 또 다른 세계, 팝업북전(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개체인 ‘팝업북(입체책)’을 테마로 기획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책을 펼쳐보고 넘기며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는 △팝업북의 역사 △팝업북의 기법 △대표 작가 소개 및 포토존 △테마별 팝업북 전시 △함께 만드는 페이퍼아트 존 등 5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팝업북의 역사’ 분야에서는 13세기부터 오늘날까지의 팝업북의 역사적인 흐름을 알아보고 ‘팝업북의 기법’ 분야에서는 접고, 자르고, 움직이는 기본적인 작동원리를 통해 팝업북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팝업북의 대표적인 작가인 ‘로버트 사부다’와 ‘루이 리고’를 소개하고, 그들의 팝업북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팝업북처럼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이미지를 활용해 마치 책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드는 이색 포토존도 함께 마련된다.

‘테마별 팝업북 전시’ 코너에서는 ‘다양한 팝업북의 세계’, ‘상상력의 공장’, ‘팝업으로 배우는 세상’, ‘동화 속으로 풍덩’ 총 4가지 소개(섹션)로 약 100여 권의 다양한 팝업북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차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문의 229·6903.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