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건축학도 37인 건축계로 첫발 내딛어
2025-06-27 차형석 기자
이번 전시는 ‘전환(Transition)’을 주제로, 지난 2월 개강 이후 약 5개월간 진행된 5학년 설계 스튜디오 수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 예정자 37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학생들은 6개 스튜디오별로 각기 다른 주제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적 해석을 시도했다. 설계 완성도를 높인 다양한 결과물에는 각자의 건축 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
개막식에는 이대원 울산대 총동문회장, 이강주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 김경섭 울산건축사협회장, 유명희 울산건축가협회장, 김원효 울산대 건축대학 동문회장, 정명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등 지역 건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시 개막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는 울산건축사협회장상, 울산건축가협회장상, 동문건축상, 무공해산수회상 등 총 9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졸업을 앞둔 예비 건축가들의 설계 역량과 열정을 지역 사회와 건축계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며, 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